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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현아♥용준형 청첩장 받았지만 결혼 안 믿겨, 축하”(29회 BIFF)[EN: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3
매니지먼트 오름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권소현이 결혼을 앞둔 현아를 향해 "잘 살기를 바란다"고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포미닛 출신 권소현은 10월 3일 부산 해운대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소감 등을 밝혔다.

권소현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새벽의 Tango'(감독 김효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에 초청됐다. 이에 권소현은 26회 첫 방문에 이어 지난해, 그리고 올해까지 세 번이나 부산을 찾게 됐다.

'새벽의 Tango'는 한 공장에서 일하는 각자 성격이 다른 세 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삶의 관계와 태도에 관하여 성찰적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권소현은 극 중 누구에게나 상냥하며 낙관적인 '주희' 역을 맡았다.

매니지먼트 오름 제공

이날 인터뷰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이 그립거나, 멤버들 간 재결합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는 질문을 받은 권소현은 "가끔 지인들을 만나면 포미닛 노래를 다시 불러야 하는 상황도 있다"면서 "몸이 아직 안무를 기억하고 있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멤버들과 만날 때마다 팀으로 다시 합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한 권소현. 한 팀에 몸 담았던 현아가 과거 권소현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소현은 "현아 언니는 여전히, 꾸준히 응원을 해주고 있다. 최근에도 만나 안부를 나눴다"고 귀띔했다.

현아는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용준형과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팀 멤버가 결혼을 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 권소현은 "청첩장도 받았다.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에 참석하냐는 질문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11일 폐막하는데, 우리 작품이 경쟁부문에 올랐다. 폐막식 당일 시상식도 진행된다. 독립영화의 경우에는 수상 여부가 작품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폐막식까지는 부산에 머물 것 같다"고 귀띔했다.

"결혼 계획은 있냐"는 말에 "30대에는 가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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