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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오늘 영화의전당에서 팡파르…개막작 ‘전, 란’ 등 224개 작품 선보여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2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 막을 올린다. 이날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올해 부산영화제는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비롯해 63개국의 224개 작품이 상영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건 29회를 맞은 영화제 사상 처음이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의 사회로 팡파르를 울린다. 개막작 ‘전, 란’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가문의 외아들 종려(박정민)와 몸종 천영(강동원)이 함께 자랐지만 선조의 호위무사와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고, ‘심야의 FM’의 김상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는 개막작 외에도 드라마 ‘지옥’ 시즌2, 일본 드라마 ‘이별, 그 뒤에도’, 대만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 노르웨이 다큐멘터리 영화 ‘이벨린의 비범한 인생’ 등 전 세계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작품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4일 오후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행사를 열어 내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는 한국영화 라인업을 발표한다. 영화 ‘계시록’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 등이 참석한다.

대형 영화 배급사들은 드라마 제작사와 연합한다. CJ ENM는 5일 ‘CJ 나이트’를 티빙,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하고,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그에 앞서 4일 관계사인 SLL과 함께 출품작 및 다음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이다. 초대 수상자 량차오웨이(양조위), 지난해 수상자 저우룬파(주윤발)에 비해 대중적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본 뉴제너레이션의 맏형격으로 장르 영화 외길을 고집한 그를 만날 기회다. 신작 ‘클라우드’와 ‘뱀의 길’ 두 편을 선보인다.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 씨,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의 방문도 눈길을 끈다. 그의 주연작이자 첫 연출작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영화의전당에서 야외 상영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회고전도 열린다. 이선균에겐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도 수여된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란 명성답게 칸·베니스·베를린 등 세계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이 알차게 모였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와 심사위원상과 출연 여배우들에게 모두 여우주연상을 안긴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즈’,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룸 넥스트 도어’ 등이 주목된다.

이정우 기자

영화 ‘전, 란’.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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