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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떡국 좋아하는 김우빈, 너무 귀여워" [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10-02
'무도실무관'으로 돌아온 김성균
"오래 사랑받는 배우가 목표"
김성균이 '무도실무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제공

우빈이가 아침마다 떡국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귀엽지 않아요?

배우 김성균은 김우빈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떡국을 자주 먹는 김우빈이 마냥 귀엽게 느껴진단다. 일상 속 두 사람의 친분은 작품 속 케미스트리로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김성균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무도실무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복덕방 분위기의 촬영장

김성균이 '무도실무관'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넷플릭스 제공

김성균은 자신이 연기한 선민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는 선민과 관련해 "멘토가 돼 주는 인물이다. 정도를 각성시켜준다. 정도가 전면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면 선민은 전투력을 올려주고 회복 시켜준다. (정도와 선민) 두 역할이 다 매력 있었다"고 말했다. 선민이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인간상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김성균은 "내가 그런 사람들을 좋아한다. 연기를 재밌게 했다. '살면서 언제 한 번 이렇게 착한 척을 해보겠나' 싶었다. 원없이 착한 캐릭터였다"고 밝혔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김성균은 "촬영장이 편안했다. 복덕방 분위기였다. 편안하게 슛 들어갈 수 있도록 대기하고, 자리 깔고 앉아 얘기를 나눴다.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 선민과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김성균은 "선민에게 동생들이 편안하게 다가가지 않나. 나도 일상에서 후배, 동생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우빈과의 호흡

김성균이 김우빈을 칭찬했다. 넷플릭스 제공

김성균과 김우빈은 함께 '무도실무관'을 이끌었다. 김성균은 김우빈과의 호흡을 '최고'라는 말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빈이에게 어떤 이야기든 털어놓을 수 있겠더라. 어떻게 보면 친구 같고 어떻게 보면 나보다 더 성숙한 인간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우빈은 깊이 있게, 울림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게 너무 인상 깊었다. 대단한 선배들 앞에서 자기 색깔 그대로 버텨내더라"고 전했다.

김우빈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방출하기도 했다. 김성균은 "김우빈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른 아침에 촬영하러 나왔을 때 '우빈아, 아침 먹었어?' 하니까 '떡국 먹었어요'라고 하더라. 다음 날 만나서 또 '우빈아, 아침 먹었어? 뭐 먹었어?' 물으니 '떡국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매일 아침에 떡국을 먹더라. 몇 주 지나서 '아침 먹었어? 떡국?' 하니까 '예'라고 말했다. 너무 인상 깊었다. '너 떡국을 참 좋아하는구나' 했다. 아침에 (떡국이) 잘 먹힌다더라"고 전했다. 취재진을 향해 "아침마다 떡국을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귀엽지 않나"라고 묻는 김성균에게서는 김우빈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아들과 여행 떠난 김성균

김성균이 목표를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선민은 어린 시절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된 후 보호관찰관이 된 인물이다. 실제 김성균은 자신 역시 타인에게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과 베트남에 간 적이 있다. 아들이 7세였을 때 유치원 졸업 여행으로 깄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김성균은 한 마을에서 길을 잃었는데, 그곳의 사람들은 영어를 못했단다. 그가 곤란해하고 있을 때 한 베트남 여성이 "한국분이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 여성은 김성균을 위해 버스를 예약하고, 길을 안내해 줬다. 당시를 회상하던 김성균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했던 분이더라.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느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간 열심히 달려온 김성균은 '오래 사랑받는 배우'가 목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대중이 찾아주고 누군가 불러 줘야 하지 않나. 꾸준히 나아가는 게 힘든 것 같다. 그렇게 하시는 선배님들이 정말 대단하다. 나도 꾸준히 오래오래 연기하면 좋겠다. 그게 간절한 꿈이다"라고 말했다. 인간 김성균으로서는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단다. 언젠가 성장한 자녀들에게 용돈도 받아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그에게서는 다정한 아버지의 면모 또한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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