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초청 김철윤 ‘허밍’으로 부국제 레드카펫 밟는다

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김철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김철윤 주연인 영화 ‘허밍’이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선정되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GV(관객들과의 대화) 일정에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허밍'은 미완성된 영화 한 편의 후시 작업을 함께 하는 녹음기사와 단역 배우, 그리고 사망한 어느 여배우의 일화를 중심으로 도전적인 형식과 공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김철윤은 녹음기사 ‘성현’역을 맡아 연기했다. 후미진 언덕길과 허름한 녹음실을 배경으로 미지와 상상의 감각을 자극해 극을 이끌어 간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김철윤이 최근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 ‘증후군’은 칸 국제영화제 쇼트 필름 코너에 초청 되었다. 김철윤은 극 중 ‘소’라고 믿고 행동하는 카우맨 증후군 또는 보안드로피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희귀 망상 장애를 갖고 있는 동진을 연기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변화무쌍한 연기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