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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여신설’ 부인한 김고은 “소개팅·미팅 無‥지금은 늦었겠죠?”(종합)[EN:인터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30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고은이 일명 '한예종 여신'설을 부인(?)했다. "소개팅, 미팅은 한번도 안 해봤다"면서 "이젠 너무 늦은 거겠죠?"라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에 출연한 김고은은 9월 30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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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연기한 '재희'는 돈이 없으면 스쿠터를 팔아서라도 술을 마실 정도로 본능에 충실하면서도 학업까지 놓치지 않는 집념 강한 인물로, 책은 책대로 술은 술대로 즐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떤 누구보다도 솔직해지고, 내면의 소리를 입 밖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거침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앞서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 시나리오를 받고, 제작이 성사되기까지 약 2년 반을 기다렸다며 작품을 향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어떤 점에 이끌렸나"는 질문에 김고은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후루룩 읽히더라"며 "이후 '작은 아씨들'과 '파묘'까지 연달아 했는데, 그러는 중에도 이 작품이 만들어지기를 바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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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역할인 '재희'와 김고은은 10학번, 동갑내기라 더욱 끌렸다. 김고은은 "실제 저는 대학생 시절에 '재희'만큼 놀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할머니랑 같이 살았기 때문에 클럽을 다니거나 하지도 않았다"며 "다만, 강남역 근처에서 살면서 통학했는데, 아침까지 놀던 사람들을 보기는 했다.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만 보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재희'에게 '흥수'와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는 김고은. 그는 '재희'를 두고 "자존감이 낮은 친구다. 그걸 감추기 위해 겉으로 포장하는 사람"이라 분석하며 "가장 큰 결핍이 '사랑'인데, 그걸 당장 채울 수 있는 건 '재희'에게 연애였던 것 같다. 그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보는 아이인 거다. 남자의 외모나 성격, 인성은 보지 않고.."라 설명했다.

"그렇다면 실제 김고은의 사랑법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저는 저다울 수 있어야 한다. 장난도 잘 칠 수 있어야 하고. 저의 본연의 모습이 나와야지만 관계가 진전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개팅, 미팅을 해본 적 없다"며 "미팅 한번 해보고 싶은데, 지금은 늦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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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한예종 여신이었다'는 10학번 동기 이상이, 안은진 등의 증언이 있었던 가운데, "본인의 인기를 인지하고 있었나"는 질문에 김고은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도 "여신은 아니었다"며 "'한예종 여신' 이런 단어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과거의 나, 지금 봐도 인기 있을 만했나"는 질문에는 "지금과 그때가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다"며 "친구들의 옷을 보면 그때 유행했던 스타일을 알 수 있다. 컬러 레깅스 같은 것들이 유행했던 것 같은데, 저는 지금처럼 하고 다녔다"고 귀띔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김고은은 최근 파격적인 숏컷으로 헤어스타일을 변신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제작보고회까지만 해도 긴 머리 가발을 썼다가,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짧아진 머리를 시원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숨기는 데까지 숨겨보려고 했는데, 부자연스럽기도 한 것 같아서.."라고 웃으며 말한 김고은은 "좋은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다. 예쁘자고 자른 건 아닌데 반응이 좋아 다행스러웠다"고 말했다.

김고은의 헤어스타일 변신은 넷플릭스 시리즈인 '자백의 대가' 촬영 때문이다. 한때 송혜교와 한소희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이 작품은 전도연-김고은으로 판을 바꾸고 촬영에 돌입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고은이 연기한 '모은'은 상대를 꿰뚫어 보고 심리를 쉽게 파악해내 교도소 재소자들 사이에서 ‘마녀’라고 불리는 캐릭터다. 이에 김고은은 "인물을 생각했을 때 이 머리 스타일이 떠올라 자르게 된 것"이라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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