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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6년만 베일 벗은 '더러운 돈'‥형사 정우X김대명의 새끈한 완전 범죄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6


[헤럴드POP=김나율기자]'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6년 만에 베일을 벗는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이하 '더러운 돈')는 형사 명득(정우 분), 동혁(김대명 분)이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수 감독은 "낮에는 같이 수사하고, 밤에는 부패와 관련한 일을 하며 부업하는 두 형사가 인생역전을 꿈꾸고 범죄 조직에 손댄다. 두 사람의 선택에 초점을 맞춰 볼 영화다. 제목은 시나리오 작업한 친구가 제안했는데,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힘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타 범죄물과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수사하는 형사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고 빠져나가는 아이러니한 재미를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정우는 "제목이 심플하고 강렬하다.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돈을 잘못 건드려서 인생이 엉망진창 되는 이야기인가 싶었다"라고 했다. 김대명은 "제목을 한참 바라보며 손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정우는 '더러운 돈'의 장점으로 "형사는 원래 수사하는 직업인데, 본인이 범죄를 저지르고 그 사건을 수사한다. 그러면서 조직에게 쫓기게 된다. 아이러니한 대본이라서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명득 역을 맡은 정우는 "가족의 아픈 사연이 있어서 항상 그늘이 있다. 매사에 웃어도 극한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라고 했다.

김대명은 동혁 역에 대해 "명득과 실험체처럼 지내는 형사다. 동혁은 너무 밝게 사는 철없는 편이라 많이 꼬인다. 영화 초반 작업할 때,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살을 좀 빼는 과정이 있었다. 10kg 넘게 뺐다"라고 했다.

이에 정우는 "평상시 김대명은 차분하고 조용하다. 캐릭터는 까불고 밝고 익살스럽다. 명득 옆에서 가볍게 해주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는데, 김대명이 살을 급속도로 빼더라. 자꾸 날렵한 턱선을 보여주길래 정말 궁금했다. 다른 작품을 준비하는 줄 알았다.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박병은은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광수대 팀장 승찬 역이다. 박병은은 "시나리오가 독특하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 도베르만과 하이에나를 섞은 느낌으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정우는 액션 연기에 대해 "현장에서 합이 좋아야 한다. 기합을 넣으며 촬영하는 편이다. 보통 감독님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 '주연 배우가 집중하나보다'하고 피하신다. 김민수 감독은 저보다 더 크게 소리 지르며 한다. 한 번도 사고 없이 텐션을 유지하며 했다"라고 했다.



김대명은 정우, 박병은과 첫 호흡이다. 김대명은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확실히 집중하는 에너지가 청춘의 느낌 같았다. 스태프들도 다 또래였다. 다 머리 맞대고 하는 게 가슴을 울리는 지점이 있더라. 스틸 사진만 봐도 그때 그 느낌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러운 돈'은 크랭크업 되어 6년 만에 공개되는 영화다. 정우는 "사실 엊그저께 촬영이 끝난 것 같다. 엊그저께 촬영이 끝난 듯한 느낌이다. 화면 속의 명득을 보는 느낌이 안쓰럽기도 하고, 개인적인 감정이 든다. '저때 참 뜨거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아주 섹시하고 새끈한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명은 "먼 얘기가 같지 않다. 얼마 전까지도 작품에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만지며 편집하셨다. 이 열정이 쉽지 않은 거다. 이 작품을 함께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박병은은 "나름대로 배우들의 관리가 잘 되어있다. 저번 달에 찍은 영상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영화를 시사했는데, 음악도 세련되고 잘 나온 것 같다. 관객들을 만날 순간이 기대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수 감독은 개봉이 늦어진 것에 대해 "영화를 마무리하고 묶어두지 않아서 자신있다. 긴 시간이었지만 계속해서 찾아뵙고 얘기했다. 영화를 계속 수정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내달 17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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